서울 중랑구 영안교회 올해 창립 40주년 맞아
영안교회, 목회 철학과 비전 제직들과 공유
건강한 교회의 핵심가치는 제직훈련
20년 동안 탈북자 670여명 세례 베풀어
동성애 반대 하와이 광야교회 지원
올해의 표어 '생명, 흘려보내는 영안교회'
[앵커]
서울 중랑구 묵동에 있는 영안교회가 교회 창립 40년을 맞았습니다.
영안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재직훈련을 통해 크게 성장하며
통일운동에도 힘써 왔습니다.
파워인터뷰, 오늘은 재직훈련에 힘쓰며 지역사회 선교에 힘쓰고 있는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를 만나봅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 CBS TV, 2월 26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담임)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먼저 교회 창립 4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목회 여정 40년, 소감이 어떠신지요?
◆ 양병희 목사 : 저희 교회가 27평 지하실에서 12명이 시작했습니다. 이제 40년이 흘러오는 동안에 정말 하나님의 큰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가 부족하니까 하나님께서 좋은 성도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아주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할 뿐입니다.
◇ 고석표 기자 : 그렇게 영안교회가 특별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직훈련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직훈련의 특징과 성과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양병희 목사 : 건강한 교회의 핵심가치를 저는 제직훈련에 사역의 중점을 뒀습니다. 교회가 보통 재적의 20%가 제직이거든요. 저희 교회도 올해 4345명의 제직을 임명했습니다. 이 창조적 소수, 파레토의 법칙(Pareto principle)에서도 이들이 80%의 대중을 리드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직이 훈련되어서 목회의 비전, 목회의 철학을 공유할 때 건강해지고 목회의 동역자가 될 수 있음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제직을 일하라고 세우는 데 일감을 주거나 또는 정확한 업무지침을 주지 못하고 임명해 놓고 관중 속의 구경꾼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결국은 이들이 관중 속에서 보면 뛰는 선수들이 허점이 많이 보이거든요. 그래서 갈등이 오고 교회가 시끄러워져요. 이제는 이들을 임명만 해 놓는 제직 훈련이 아니라 이들을 관중속의 구경꾼에서 선수로 전환시켜서 목회를 동역화시키고 함께 하는 그런 일을 할 때 교회가 내부적으로 건강해지지 않느냐 요즘은 성장이라는 용어보다도 얼마나 건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고석표 기자 : 특별히 영안교회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다 이런 평가가 있는데요. 다음 세대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 사역들 소개해 주십시오?
◆ 양병희 목사 : 어느 교회나 다 다음세대 고민을 안 하는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이번 40주년에 다음 세대, 지금은 다음 세대 아니라 다른 세대로 변합니다. 과연 10년 20년이 되었을 때 우리가 선교하고 있는 선교를 바톤을 받아서 할 수 있느냐 힘들다고 봐요. 그래서 내가 목회가 끝나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이어져야 된다고 봐요. 이게 선교 비전 그리고 인재 양성, 다음 세대의 장학기금 그래서 40주년에 저희들이 100억 기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한구좌에 천만원씩 1004구좌로 시작했는데 지금 현재 한 300구좌 330억 되는 거죠? 구좌를 이미 동참했고 한달 밖에 안됐습니다. 한국교회 좋은 반향을 일으키리라고 기대합니다.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사진=정용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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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표 기자 : 목사님께서는 특별히 통일운동에 관심을 많이 가져오셨는데요.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게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양병희 목사 : 한국교회가 준비할 할 몇가지를 소개한다면 저는 특별히 탈북자에 대한 관심이라고 봅니다. 지금 3만 4천명의 탈북자가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통일을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에 대한 해답을 보여 주셨다고 봅니다. 저희 교회는 지금 20여년동안 탈북자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교역자도 따로 있고, 그러면서 한 670여명이 저희 교회에서 탈북자들이 세례를 받았고, 또 의료라든가 직업, 인권 또 변호까지 우리가 입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엔지오(NGO)를 통한 끊임없는 남북교류는 끊이지 말아야 된다고 봐요. 미리 준비하는 거죠. 한국교회가 기도는 하는데 준비가 약한 거 같아요.
또 하나는 무엇보다 기도라고 봅니다. 동서독의 통일에 있어서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하나님의 기도였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 복음이라는 전제, 복음이 뭐예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이런 통일이 기독교적 관점의 지향하는 통일운동이라고 이렇게 생각됩니다.
◇ 고석표 기자 : 영안교회가 앞으로 펼쳐 나갈 비전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끝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 양병희 목사 : 저희 교회는 지금 국내 100교회 해외 100곳을 지원하는데 80%를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영안교회 40년사‘가 은혜를 흘려버리자 은혜의 시대를 열자고 하는 이런 주제로 책을 출판했는데 그 내용처럼 12명이 정확히 시작했는데 지금 참 많은 은혜를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감사하고..그래서 이번 40주년으로 첫째 기념교회로 동성애를 반대하다가 쫓겨난 하와이 광야교회 여기를 1차적으로 40만불을 우리가 지원합니다.
그리고 40년 동안에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적인 교회 플러스 성장을 가져왔던 것이 은혜였어요. 하나님 주신 축복이죠. 저는 이것을 우리 교회의 4345명의 오늘의 이 보이지 않는 제직들이 요소에서 목회 비전을 공유하고 목회 철학을 함께 하는 마음 때문에 분쟁없이 온 건강한 변화의 모습이 오늘의 우리 영안교회가 아닌가 뭐 이렇게 생각을 해 보면서 올해의 표어를 ‘생명, 흘려보내는 영안교회’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를 넘어 우리 지역, 우리 사회 더 나아가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준비하는 이런 시대의 변화를 앞으로 계속 가겠다 라는 비전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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