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장보세요…이커머스, 생필품 할인전 돌입

최근 코로나19 공포로 온라인 장보기로 몰리면서 이커머스 업계가 생필품 할인전에 돌입했다.

11번가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생필품들을 모은 '집에서 장보기' 기획전을 3월 8일까지 연다고 26일 밝혔다. 생수, 즉석밥, 라면, 가정간편식부터 손세정제, 세제, 화장지, 물티슈, 바디용품 등 502종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코로나19' 이슈가 확대된 최근 거래가 급격하게 증가한 상품군을 중점적으로 판매한다. 11번가에서 최근 일주일간(2월 19~25일) 전년 동기간 대비 쌀 매출이 4.5배(355%) 급증했고, 즉석밥 242%, 생수 185%, 라면 42%, 냉장/냉동식품 108%, 통조림 183%, 손소독제 9771%, 화장지 67%, 세탁세제 56% 등 생필품 카테고리 상품들의 거래가 늘었다. 쌀과 생수, 라면, 즉석밥 등 대표적인 생필품의 거래가 전주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행사 기간 매일 '핫딜' 상품을 무료 배송하는데 이날은 '디펜스 프리미엄 손소독제'를 1만개 한정으로 50% 할인한 5900원에, '조선호텔 포기김치'(2.5kg)를 24% 할인한 1만7450원, '고려은단 골드플러스'(150정)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11번가 임현동 마트담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품군을 선별, 언제든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필요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상품들의 거래 추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오는 29일까지 건강식품부터 밀키트, 청소용품, 화이트데이 상품 등 생필품을 최대 35%까지 할인하는 '마트위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25% 할인이 가능한 마트위크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최대 10% 마트위크 중복 할인 쿠폰도 사용할 수 있다.

주제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키워드샵도 운영한다. 매일 2개의 키워드당 4개 상품을 선보인다. 다가오는 봄에 꼭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 및 혜택을 높인다. 행사 기간 마트위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한샘 라탄 햄퍼, 테리파머 호텔수건, 돌체구스토 커피캡슐 등을 받을 수 있다.

티몬은 취향 맞춤형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쇼핑' 기획전을 연다. 가전, 식품, 유아, 레저용품 등 배송이 가능한 모든 제품 카테고리 중 엄선된 제품들로 구성된다. 기획전에서 제품 1개를 구매해도 모두 무료 배송된다. 이는 해외직구 제품의 경우에도 해당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