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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지푸라기라도` 전도연, 유례 없는 악녀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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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도연의 역대급 변신이자 유례 없는 악녀의 등장이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전도연의 강렬함으로 무장한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시간 순서가 아닌 돈 가방의 흐름을 따라가는 전개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청불 영화의 핸디캡을 넘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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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청불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내부자들'과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범죄도시', '악인전' 등은 다양한 인간들의 욕망과 범죄라는 소재와 연기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대결, 그리고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대중적인 오락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역시 하나의 돈 가방 앞에서 짐승 같은 본능을 드러내는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등 대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예측 불가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위트 넘치는 대사들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역대급 입체적인 악녀 연희로 분한 전도연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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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감독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속 잔인한 장면에 대해 “보여주지 않는 것이 더 공포스러울 수 있다”며 완벽한 수위 조절을 통해 완성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보며,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캐릭터들의 본성과 변화 과정에 중심을 두었다. 각자의 사연과 욕망으로 흔들리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때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때로는 애잔한 마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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