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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CK] ‘플라이’ 송용준, “오른은 OP, 승률이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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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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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오른’은 역시 LCK서 승리의 보증 수표였다. 아프리카와 샌드박스의 1라운드 경기까지 무려 30번의 선택과 22번의 금지로 전체 64세트 중 52번이나 밴픽(밴픽률 81.2%)에 등장했다. 미드 오른을 기막히게 사용하면서 팀의 시즌 4승을 견인한 송용준은 오른의 강점을 “승률이 말해주잖아요”라는 딱 한 마디로 정리했다.

송용준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샌드박스와 1라운드 경기서 1, 3세트 미드 오른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른으로 확실하게 상대 챔피언을 마크한 그는 1세트에서는 MVP에 뽑히기도 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4승(1패)째를 올리면서 4승 그룹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2승을 더 추가한 오른은 21승 9패로 70%의 고승률을 유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송용준은 “오늘 MVP를 받을 줄 몰라서 얼떨떨하다. 자신 없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2세트에서 실수를 하면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풀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오른에 대해 그는 “오른은 OP다. 오른의 승률이 말해주지 않나 싶다. 오른의 승률은 너무 좋다”고 답하면서 “나 또한 오른하고 잘 맞는 것 같다”고 그제서야 얼굴에 웃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송용준은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더 보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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