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와 수요시위 |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수요집회(수요시위)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주최하는 정의기억연대는 21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어 시민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오는 26일 수요일에 열릴 1천428차 수요시위는 페이스북 라이브로 함께 해달라"고 단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정의기억연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중 집회로 기획한 예전 수요집회와 달리, 단체 활동가 약 10명이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읽고 구호를 외치는 식으로 진행하고 이를 생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현장에 나오는 대신 온라인에서 의미를 함께하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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