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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본에 ‘1단계 여행경보’... 중화권 외 국가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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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코로나19 감염자 집단 발생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캐나다 승객들이 21일 새벽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떠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일본을 상대로 1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본토 외에 여행 경보를 내린 것은 전날 홍콩에 이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즉, 중화권 외 국가로는 일본이 처음이다.

1단계 여행 경보는 여행객들에게 ‘통상적인 예방조치’(usual precaution)를 강조하는 ‘주의’(watch) 수준에 해당한다. CDC는 “이번 여행 경보 발령으로 해당 국가에 대한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CDC는 앞서 지난달 27일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렸다.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은 삼갈 것’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CDC와 별도로 미 국무부는 지난달 중국 본토에 대해 최고위 단계이자 ‘여행 금지’(do not travel)에 해당하는 4단계 여행 경보를 내렸다. 홍콩에 대한 여행경보는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이와 더불어 국무부는 자국민에게 아시아태평양·동아시아 지역 여행, 혹은 해당 지역에서 크루즈 선박 여행을 하는 것을 재고하도록 20일 권고했다.

국무부는 “크루즈선 여행 시 지역 당국의 격리 절차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여행 제한 조치로 일정이나 하선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USA투데이는 국무부는 일본과 한국 주재 대사관으로부터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통지받고도, 이들 국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주의’에 해당하는 1단계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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