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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패의 터널을 탈출 하기 위한 두 팀의 멸망전에서 웃은 팀은 APK였다. APK가 드디어 감격의 LCK 첫 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APK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KT와 1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1, 2세트 고비 때마다 폭발적인 딜을 퍼부으면서 팀의 역사적인 LCK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APK는 4연패를 끝냈고, 시즌 첫 승전보를 울렸다. KT는 개막 5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APK는 출발부터 기세를 한 껏 끌어올리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엘리스를 잡은 ‘플로리스’ 성연준이 솔로킲로 퍼스트블러드 득점에 성공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KT 역시 필사적으로 달려들면서 난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여기서 원딜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미스포츈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치 상황서 궁극기로 한 타 대승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드래곤 앞 한 타에서 더블킬을 챙기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에서도 ‘하이브리드’ 이우진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자야를 중심으로 한 타 구도를 연 APK는 상대의 공세를 버텨내면서 강력한 폭 딜을 연이어 퍼부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진 APK는 탑 2차 포탑 앞 한 타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취한 APK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달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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