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분기 실적도 호조였다.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6% 늘었다.
해외에서 온라인게임이 선전하면서 성과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의 대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나이트 온라인'은 유럽과 북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엠게임은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온라인게임이 국내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 전략을 펼치고,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자체 개발과 외부 제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체개발 중인 온라인 메카닉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X'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신작게임도 3종 이상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도 주력 온라인게임의 활약으로 상향 평준화된 해외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서비스 강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효과로 인해 확대된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매출 등을 더해 지난해를 뛰어 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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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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