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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코로나19 여파.. 韓올해 성장률 '2.1%→1.6%'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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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공급망 차질, 제조업 영향.. 중간재 중국수출 감소"

"한은 2차레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 재정정책 시행"

중국 성장률 5.7%→5% 낮춰.. 아태지역 타격 불가피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6%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S&P는 19일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우 인구이동 감소와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6%로 0.5%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8%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제7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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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방한 관광객의 전체 지출 중 중국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4%나 되지만 한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이 1% 밖에 되지 않아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공급망 차질로 인한 제조업 여파와 중간재(intermediate goods)의 중국 수출 감소 등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한국은행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아울러 대외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완화적 재정정책도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0.5%포인트 낮은 4.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중국과 상대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과 싱가폴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각각 약 1% 가량 하락한 -1%와 0.5%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추정치 5.7%에서 5%로 하락한 후 내년에 6.4%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 대만, 태국, 베트남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여파는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경제성장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현재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전망치에 대한 불확실성도 일반적인 경우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숀 로치(Shaun Roache)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발 코로나 19 가 아태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인구이동, 공급망, 무역, 원자재 가격 측면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이 과도하게 증폭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까지 시장 변동성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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