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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정부, 19일 화물기 통해 中에 구호물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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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정부가 19일 임시화물기를 투입해 중국 우한지역에 우리 지자체와 기업 및 민간단체가 제공한 구호물품을 제공한다. 우한과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 367명을 태운 전세기가 지난 31일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 김포국제공항=임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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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우한총영사 임명… 이번 화물기 탑승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정부가 19일 임시화물기를 투입해 중국 우한지역에 우리 지자체와 기업 및 민간단체가 제공한 구호물품을 제공한다.

중국유학총교우회와 중국우한대총동문회 측 지원 물품과 충청북도, 포스코, 성주재단 등 지자체 및 기업들이 지원을 제공했다.

앞서, 정부는 민관협력 차원에서 우리 민간단체가 마련한 긴급구호물품을 지난달 30일과 31일 우한 귀국 교민의 전세기편에 보낸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화물기를 띄워 구호물품을 우한에 전하기도 했는데, 이날 뜨는 화물기 역시 그 일환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민간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정부가 수송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라며 "정부, 기업 및 민간단체들이 한뜻으로 모은 민관합동 지원이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국 정부 및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국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한, 중국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칭시, 상하이시, 안후이성, 저장성, 장쑤성 등 중국 각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화물기에는 신임 우한총영사도 함께 탑승한다. 외교부는 이날 강승석 전 다롄출장소장을 새로운 우한총영사에 임명했다.

강 총영사는 부임 즉시 이광호 부총영사 등 영사 4명과 함께 현지에서 우한과 인근에 남은 100명가량의 교민을 지원하게 된다. 우한총영사 자리는 김영근 전 총영사가 지난해 3월 공개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1월 물러났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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