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Asia마감]'코로나19'에 방향 잃은 증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위축 우려감이 있는 반면, 이로 인한 중국의 금융 완화 기대감도 있었다.

이날 일본 증시는 5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오른 2만3400.70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에 대해 미국 뉴욕 제조업 지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점, 아시아 주요증시가 오른 점, 최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 등이 상승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가능성이 나온 것도 증시 오름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내린 2975.4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9분(한국시간) 기준 전일 대비 0.43% 오른 2만7647.39를 기록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94% 오른 1만1758.84로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중국 증시가 혼조를 보인 것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오히려 중국이 돈을 푸는 등 경제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있어 일부 증시는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코스피 지수는 0.07% 오른 2210.34에 마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