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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OLED TV 분기 첫 100만대 판매 돌파…LG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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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누적 판매 800만대 넘어서…OLED 진영 19개사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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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전시회에서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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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의 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판매량은 80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OLED TV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까지 824만4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110만9000대를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으로 첫 100만대를 넘었다.

OLED TV 진영을 이끌어온 LG전자의 올레드 TV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웃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약 60만대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된 OLED TV의 65% 이상이 LG 올레드 TV"라며 "OLED TV의 원조이자 리더로 OLED TV 시장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TV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억2000만대로 이 중 OLED TV는 지난해 기준 1%(300만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IHS마킷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올 상반기 본격 가동하면서 OLED 패널 공급량이 늘면 2023년 OLED TV 출하량이 연간 1000만대를 돌파하고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도 2022년부터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OLED 진영은 지난해 15개 업체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샤프, 미국 비지오, 중국 샤오미·화웨이 등이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 19개 업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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