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시너지 효과 및 미래가치 기대… 수요자 및 투자자 이목 집중
[헤럴드경제] 도로나 교통, 공원, 산업단지 등 지역내 겹호재가 예정돼 있는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인프라 확충과 인구 유입, 상권 발달, 지역 가치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꾸준하게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꼽힌다.
겹호재가 내재돼 있는 곳은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 일대에서 분양한 '효창 파크뷰 데시앙'은 1순위 청약에서 52가구 모집에 9,714명이 접수하며 평균 18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GTX-A, B노선(예정)의 중심인 서울역과 용산역이 단지와 가까워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역~용산역 지상철도 지하화도 호재다.
집값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의 전용면적 84㎡ E타입은 초기 분양가가 5억7,700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 6억8,427만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무려 1억727만원이나 올랐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KTX 서대구역이 오는 2021년 개통될 예정이며 대구시가 역세권 일대를 복합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환승주차장 등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겹호재를 갖춘 지역은 주거지의 가치가 오른다는 기대감이 있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도 생길 수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림E&C는 19일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140세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역(예정)의 착공으로 환승 없이 강남구청, 학동, 논현 등 강남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GTX-C노선 덕정역(예정)을 통해 삼성, 양재 등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진다.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확장(전용면적 72㎡ 제외)이 적용된 중소형 확장 평면으로 공급되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개교 예정 포함)까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는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자산신탁(시행)은 3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11-4, 11-93번지 일대에서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의 더블역세권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되는 단지는 GTX-C노선(양주~수원)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역세권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양재~한남IC)를 지하화가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415번지 일원에서 ‘속초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9~156㎡, 총 57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예정)을 비롯해 복합환승시설, 수산식품 클러스터,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0.72㎢ 규모의 속초역세권 개발사업도 함께 계획돼 있다.
현대건설은 2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2번지(B2블록)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송도는 GTX-B노선(송도~마석)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항 내 2개 신항만(인천신항·인천북항)사업도 호재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아파트 전용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59㎡ 320실 등 총 1,52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상반기 대구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외 407필지 일대에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중 1,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대구 고속철도역(2021년 개통예정)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광역철도망 및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rea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