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서울 종로, 경남 양산을,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으로 심사 예정
김형오의 결정은?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슬기 기자 = 미래통합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20일 황교안 대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이른바 '잠룡'들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에 들어간다.
19일 통합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오전 10시 40분, 홍 전 대표는 오후 2시, 김 전 지사는 오후 2시 5분에 잇달아 면접 심사를 본다.
이 가운데 황 대표는 서울 종로에, 김 전 지사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 공천 신청을 한 상태다.
홍 전 대표는 당초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구에 따라 이를 철회한 뒤 사실상 경남 양산을로 출마 희망지를 옮겼다.
면접은 다 대 일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 대표급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사람씩 들어가 면접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경우 처음 발표한 공천 신청지를 놓고 공관위와의 신경전을 벌인 이후 공관위의 최종적인 '교통정리' 결과가 주목된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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