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작업은 대상 공간을 폐쇄한 뒤 10시간 가량 진행됐다. 국제 안전기준인 멸균 후 소독약품의 공기 중 잔류농도 확인 (과산화수소 1ppm 이하, 차아염소산 및 이산화염소 0.1 ppm이하) 작업도 거쳤다. 멸균작업 후 곧바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우정바이오는 HPV(과산화수소증기) 기술로 밀폐된 특정 공간에 대한 멸균작업을 벌인다. 멸균율은 99.9999%다.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제내성균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멸균된다. 통상 제약설비시설이나 병원 무균실 등에 쓰이는 기술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소독용액을 분무하는 단순작업만으로는 완벽히 균의 확산을 방지할 수 없다"며 "검증된 멸균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소독약만 과다 분무하는 재래식 방역은 빈틈이 많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