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07%↑…"외인 차익실현 불구 개인 순매수"
코스닥 0.27%↑…달러/원 환율, 0.2원 내린 118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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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외국인의 순매도에 불구하고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달러/원 환율도 0.2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6p(0.07%) 오른 2210.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3.63p(0.62%) 오른 2222.51로 출발했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2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2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원, 1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1.47%), NAVER(1.6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3.35%), 현대차(-0.75%), 셀트리온(-1.63%) 등은 주가가 내렸다. 삼성SDI와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55%), 음식료업(1.30%), 서비스업(1.23%), 의료정밀(0.75%), 전기전자(0.69%) 등이 상승했다. 보험(-1.70%), 화학(-0.98%), 기계(-0.89%), 건설업(-0.87%) 등은 내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애플의 1분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 미국의 반도체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면서 "다만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춘절 이후 생산량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뎌 1분기 실적이 기존 가이던스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 화웨이를 겨냥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데, 국내 반도체 업체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p(0.27%) 오른 684.7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원, 39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2.25%), 펄어비스(2.56%), 스튜디오드래곤(1.21%), 휴젤(3.56%), 에코프로비엠(0.59%), 원익IPS(1.13%)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9%), CJ ENM(-2.06%), 케이엠더블유(-0.71%), 메디톡스(-1.449%) 등은 주가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2원 내린 1189.3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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