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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4·15 총선을 향해 뛴다]<8>황영헌 "4차산업혁명 전문가 21대 국회에 입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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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황영헌 대구북구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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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생태계를 아는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죠.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황영헌 미래통합당 대구북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그는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KT 신사업담당 상무, 창조경제타운 단장, 계명대 겸임교수,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에서 산업공학 학사부터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구소 4.0 대표로 재직하며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 후보는 “혁신하지 않으면 우리가 모두 망하는데 정부나 정치권은 현재를 개선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한 채 살고 있다”며 “대구에서 2030세대 인구 1만2000명이 줄었다. 전체의 2% 수준인데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후보에 따르면 대구 국회의원 8명 중 6명은 법조인 출신이고 1명은 경찰, 1명은 관료 출신이다. 그는 “기업 혁신 생태계나 산업을 아는 사람이 없다. 공무원들이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국회에서 이를 뒷받침할 의원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국가통계포털 KOSIS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대구 15~29세 청년고용률은 38.5%로 전분기 대비 2.2%p 줄었다. 4분기 청년고용률 역시 44.1%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32.8%), 경남(38.3%)에 이어 세 번째로 낮다.

황 후보는 “대구시장이 스마트시티를 아무리 말해도 국회에서 이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지원을 못해준다”며 “수원, 파주 등 각 지역은 발전 방향의 지향점을 갖고 움직이는데 대구는 그럴듯한 프로젝트는 있는데 영속성이 없어서 지역 일자리를 못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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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지역에 첫 적용해 북구를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스마트 가로등·CCTV·신호등·안내판 등 스마트 거리 사업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검침, 재난감지 등 스마트 홈 사업 △칠곡향교, 매양서원, 황씨동원각 등 스마트 문화유산 사업 △산과 팔거천 등 하천의 재난감지, 오염감지 등 스마트 자연 사업 △칠곡시장, 집단상가의 화재감지, 고객감지 등 스마트 마켓 사업이다.

황 후보는 “대구시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북구에 적용해 북구를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만들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를 통해 지역의 주거여건과 상업여건 개선, 지역 정보통신기술 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 관련 일자리 증가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외에도 북구를 첨단 레저 스포츠 메카로 만들고 지역에 첨단재활의료기기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황 후보는 “당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지역별로 안배해서 4차 산업혁명의 방향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에 4차 산업혁명 전문가가 대거 유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스마트시티 전문가로서 대구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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