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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현준(사진) 쌍용양회공업(주) 대표를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해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6월에는 제30대 시멘트협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협회는 특히 이 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적극 대변해 나간다는 각오다. 올해부터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등 환경규제가 전방위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물류비 추가 부담 등도 우려되는 상황인 때문이다. 이 회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시멘트 수요 감소가 예상돼 협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상시적인 수요감소 상황 하에서 우리 시멘트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행정부와 국회의 정책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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