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與 '오세훈 대항마'로 고민정 전략공천…표창원 지역구엔 이탄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머니투데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출신 4인 입당 환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환영식에는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입당한 고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한준호 전 MBC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 박성준 전 JTBC 아나운서가 참석했다./사진=이동훈 기자


[the300]더불어민주당이 1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표창원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또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경남 양산을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김포갑엔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경남 양산갑엔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각각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의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위의 4곳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고 전 대변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와 국정운영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해왔고 국민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공감정치의 적임자란 측면에서 적합한 후보자"라고 소개했다.

이 전 판사에 대해선 "사법개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 사법개혁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는 노동전문가로서의 가치를 높이 샀다"며 "이 전 원장의 경우 급변하는 국제질서 대응전략과 신북방경제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한국 최고의 북방경제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정재호 민주당 의원이 공천 배제된 경기 고양을에 대해 전략선거구 지정을 의결했다. 다만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에 대해선 전략공관위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재검토 요청 이유에 대해 "기존 후보들의 경쟁력을 높일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검토가 있었다"며 "기존에 뛰는 후보자의 상징성 측면에서 기회를 더 줄 필요가 있지 않느냐 해서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중구성동을엔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과 고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이지윤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