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전북신보,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지원 자금 200억 이틀만에 소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 자금지원 특례보증'이 이틀 만에 소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

수산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7∼18일 1천139건, 330억원의 보증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1월 하루 평균 보증신청이 72건, 14억원인 것과 비교해 건수로는 8배, 금액으로는 12배가량 많다.

업체당 지원금액은 최대 5천만원까지다.

이처럼 신청이 폭주한 것은 업력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 데다 전북도에서 3년간 2%의 대출이자를 무상지원해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가 0.8% 안팎이고 보증서 발급 시 부담하는 보증 수수료도 법정 최저요율(0.5%)의 조건이 적용돼 혜택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 신보는 이와 별도로 전국 1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은 중단없이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애로가 있는 소기업이다.

신규자금 공급 외에도 기존 대출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하거나 만기를 연장해준다고 전북 신보는 덧붙였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