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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카카오, 예정대로 2월 20일 실검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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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취지 살릴 새 서비스 준비…연내 선보일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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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오는 20일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에 실검 서비스를 올 2월께 폐지한다고 발표한 계획을 예정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 모바일·PC 첫 화면 및 미디어, 검색 서비스에서 실검 서비스 영역이 제거될 예정이다. 또 기존 통합검색 우측 실시간 이슈 검색어 영역에는 분야별 검색어와 같이가치 추천글이 노출되게 된다.

카카오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또 "실검은 재난이나 속보 등 빠르게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이슈를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의 관심과 사회 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한 서비스"라며 "다만 최근 들어 실검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자 하는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결과의 반영이 아닌 현상의 시작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검 서비스를 종료하고, 본래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면서 "연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불편보다 큰 편익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카카오는 "실검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이용에 불편을 느끼실 수 있지만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와 이용자분들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개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연예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같은 해 12월 인물 관련 검색어와 서제스트를 개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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