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는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가 담겼다. 특히 여성 인재를 고위 관리직으로 육성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주요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송영록(왼쪽) 메트라이프생명 사장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달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기업 자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메트라이프생명 제공) |
현재 메트라이프생명의 여성 임원 비율은 31%로,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평균 수준(약 6%)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또는 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에서 성 다양성을 보장을 위해 제시하고 있는 여성 임원 비율 가이드라인은 30%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은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뿐 아니라 중간관리직인 팀장·부장급에서도 여성 비율을 현재 25%에서 3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여성네트워크 운영 및 커미티 구성 △다양성과 포용의 조직문화 확산 △가족친화적 문화 형성을 위한 활동 운영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운영 △남성 육아월 제도 신설 등 다양한 성별 균형 포용성장 제도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글로벌 금융사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중시하며 차별 없는 리더 육성 환경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사 내 성별 다양성을 보다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도입하고 전파하는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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