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비스 업체 청담러닝이 초등학생 대상 독서논술 학원인 '페이지 바이 페이지'(Page By Page)를 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일 대치 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청담러닝은 지난해 2월부터 독서 토론 브랜드 'T4'를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260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을 진행해 왔다. 페이지 바이 페이지는 T4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장했다.
교육 과정은 △그림을 활용해 독서에 흥미를 배양하는 '비쥬얼 씽킹'(Visual Thinking) △분석력과 종합적 판단력을 키우는 '디버전트 씽킹'(Divergent Thinking)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T4' 3단계로 구성된다.
기존의 독서 논술 프로그램과는 달리 내 최초로 웹페이지, 영상, 음성 등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독서논술 교육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뉴미디어에 익숙한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첨단러닝은 현재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태블릿 및 스마트 칠판 기반의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페이지 바이 페이지에도 적용했다.
페이지 바이 페이지 대치센터는 5개 강의실과 책 5000여권을 구비한 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 컨퍼런스 룸에서는 다양한 작가와 명사 초청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해 가치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해력 계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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