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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정기명 "김회재, 여수산단 오염 변호 입장 밝혀라"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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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주자 변호경력에 의혹 제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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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김회재 후보는 여수산단기업 대기오염측정치 조작 사건에 대한 변호사 수임과 변론 결과에 대해 여수시민에게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정기명(58) 더불어민주당 여수 을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경선 상대자인 김회재(58) 후보의 여수산단 변호 경력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으로 경선의 포문을 열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여수 을 지역의 최종 경선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하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권세도·박종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후보는 "경선 일정을 같이 시작한 김회재 예비후보의 여수산단 대기업 변호는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려 말하고 싶다"면서 김 후보의 경력을 지적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지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대기오염 조작사건 변호와 관련해 권세도, 박종수 후보가 김 후보의 입장을 요청했으나 공식적인 답변이 부족했다"며 "반드시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후보는 "지금 민주당이 가진 의석 수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도로 새누리당인 미래통합당의 발목잡기를 저지할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미래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압승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뜻을 받들어 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했다.

정기명 예비후보는 2002년 변호사 사무실을 여수에서 개소하고 2003년부터 18년간 여수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했다.

총 350여회의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하면서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23일간 노력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와해됐던 민주당 여수을 지역구를 재건하기도 했다.

더 나은 여수를 위해 대기오염 조작사건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여수산단특별법 제정과 시민이 참여하는 민간환경 감시센터, 노동자를 위한 여수산단 노동자건강복지센터 건립,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공룡테마 국가지질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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