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K컬처 컨벤션 '케이콘(KCON) 2019 LA' 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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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획된 '케이콘(KCON) 2020 러시아'가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개 정부부처와 협업해 구축한 ‘중소기업 한류마케팅 캘린더’(한류캘린더) 플랫폼을 마련하고, 이를 계기로 부처간 한류 협업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류캘린더는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개 부처의 한류 행사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기 쉽게 온라인 캘린더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올해 한류 행사계획 및 지원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중기부는 한류캘린더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부처간 한류 사업 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기부, 문체부 등 6개 한류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케이콘 2020 러시아’를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다.
케이콘 2020 러시아는 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케이콘 행사를 위해 1월초 CJ ENM과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진출 과제협약을 맺고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문체부·농식품부·복지부·해수부·식약처와 함께 케이콘 현장에 브랜드K 등 유망 중기제품,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의 홍보·판촉 부스를 운영한다.
또 러시아와 인근 국가의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체부의 한류콘텐츠·한식·미용 등을 해외에 소개하는 ’모꼬지코리아‘와 신인 한류스타와 중소기업간 협업상품 개발 사업도 중기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준비한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은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에게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주효한 마케팅 수단”이라면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한류 캘린더를 활용해 수출 등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ajunews.com
현상철 hsc3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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