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재규어랜드로버 중국 공장 다음 주 재가동
아우디 자동차 |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자동차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잇따라 정상 가동에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dpa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MW와 아우디 등 다국적 자동차 업체들은 코로나19 공포 속에 중단했던 공장 가동을 이번 주부터 재개하고 있다.
BMW는 직원들의 격리가 끝난 18일부터 가동을 재개했으며 아우디도 중국 합작기업과 다른 모든 사업의 가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우디 관계자는 판매와 영업활동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폴크스바겐은 코로나19 관련 수차례의 문제로 일부 공장들의 가동을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 회사의 생산을 오는 24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인도 타타그룹 계열사인 재규어랜드로버도 중국 상하이 인근 창수공장을 다음 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그러나 `자동차 도시' 우한이 코로나19로 완전히 봉쇄돼 공장 가동에 필요한 부품 재고가 2주 분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1~2월의 생산과 판매 차질을 벌충할 방법이 없어 문제라고 토로했다.
중국의 자동차판매는 지난달 22% 급락했으며 이달에는 하락폭이 30% 이상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크스바겐 자동차 |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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