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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자" 서산시 활성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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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모바일 지역화폐 40억 규모 발행…구내식당 휴무도 월 2→4회 확대

연합뉴스

서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음 달 초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두배로 확대한다.

서산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시는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동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피해 상황 및 애로사항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 2일 40억원 규모의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처음 발행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문화와 함께 하는 유연근무제 조기추진과 맞춤형 복지비 상반기 전액사용 독려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전통시장 및 오프라인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로, 번화1·2로, 먹거리골 등 주요 상권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과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화훼농가를 위한 꽃 소비 운동 전개, 전국 사격선수단의 서산종합사격장 전지훈련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자금(500억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3억원)을 지원하고, 서산시-IBK 동반성장 협력사업 예산(9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정력을 총가동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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