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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마크 컴퍼니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 패션위크에서 개최된 '2020 울마크 프라이즈(IWP) 글로벌 파이널'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리처드 말론이 우승했으며, 미국 출신 디자이너 보디가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디올 맨 디렉터 킴 존스, 비즈니스 오브 패션의 수석 에디터인 팀 블랭크스, 브리티쉬 보그 편집장 에드워드 에닌풀, 모델 안야 루빅, 카이카이키키의 대표 무라카미 다카시 등이 맡았다.
우승자 리처드 말론은 어린 시절에 영감을 받아 환경에 주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고 순환적이고 지속가능한 패션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능적이면서 아름다운 컬렉션을 만들었다.
그의 컬렉션은 전통적 화학 염료를 사용하는 대신 인도 타밀나두의 방직업체와 협업해 유기농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소재로 염색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인도 업체와 계속 협업을 할 수 있고, 우리의 경험을 다른 브랜드와 디자이너 그리고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또 놀라운 섬유인 메리노울을 얻기 위해 오늘도 애쓰는 호주 목장주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보디는 "칼 라거펠트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해서 정말 기쁘다. 칼은 언제나 나의 우상이었으며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IWP 준비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맥들이 쌓인 것도 정말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찾고 후원하는 동시에 메리노울의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처음 개최된 1954년 세계적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입생 로랑이 이 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패션계에 데뷔했다.
울마크 컴퍼니는 세계 섬유 및 패션업계와 방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천연 섬유이자 프리미엄 의류 소재인 호주산 울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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