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솔루션스는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생이 2020년 수출, 생산, 유통 등 한국 경제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또 피치솔루션스는 한국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의 성장 둔화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한국의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올해 한국의 여행·관광 분야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피치솔루션스는 코로나19 확산이 민간 소비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한국의 민간 소비 증가율 전망치도 2.4%에서 2.2%로 낮췄다.
다만 "5G 보급이 본격화하고 경기 부양책이 실행되는 가운데 반도체 사이클이 상승세로 전환해 경제 성장을 일부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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