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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국토부,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 운영할 대학 5곳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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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까지 LH에서 접수…4월 3일 최종 선택

장학금·기자재·시설·인건비 등 지원 예정

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25일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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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대학'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급증하는 도시재생 전문인력의 지속·체계적 양성을 위한 것이다.

지난 해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 보고된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의 주요한 추진과제다. 경제·문화·복지·도시·건축·거버넌스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국토부는 대학의 전공과목과 도시재생 사업 현장 실무를 융합하고, 지역 특화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석·박사 과정을 제시하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향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Δ학생 장학금 Δ기자재 및 시설비 Δ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Δ교직원 인건비 등이다. 다만 대학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자산의 일부(25%)의 매칭도 의무화 할 계획이다.

대학 선정 평가 기준은 대학별 인력 양성 계획의 Δ전략적 우수성 Δ학과 및 교수진 구성 Δ창업 지원 Δ특성화 수준 등 교육계획의 우수성 Δ계획 수행역량 및 사업추진 의지 등이다.

국토부는 선정 이후에도 매년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대학에게는 차년도 예산 지원을 증액하고, 부진한 대학은 지원 및 선정 취소까지도 검토하는 등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대학이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와 연계전략을 제출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는 대학교, 광역 도시재생 지원센터,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현장에서 즉시 업무가 가능한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협업체를 말한다.

한편 이번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할 수 있다. 국토부는 대학의 계획안을 접수하면,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4월 3일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 선정‧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이끌어나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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