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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심재철 “민주당, 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결의안 채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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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코로나19 초동대응 실패…대통령 파장축소만 ‘급급’”

이데일리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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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코로나19(우한폐렴)와 관련 “미래통합당이 제출한 중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채택하라”고 19일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번 우한 폐렴 사태에서 문 정권이 드러낸 부실 늑장 대응은 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한 눈에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한폐렴 초기부터 우왕좌왕하던 이 정권은 초동 대처에 완벽히 실패했다”며 “감염자 검사 기준은 오락가락했고 중국 전역 및 제3국 방문자에 대한 검역 체계도 구멍이 뚫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되고 감염이 확산되자 이제는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며 대통령부터 나서 파장 축소에 급급하다. 그리고는 우한폐렴이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섣불리 근거 없는 낙관론을 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이후 29, 30,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이시각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그런데도 정부는 감염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인데도 대통령은 한가한 자화자찬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통합당은 우한 폐렴으로 다시 허점을 드러낸 감염병 위기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겠다”며 민주당을 향해 중국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 채택 및 특위 구성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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