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과 이온을 보충해 기관지 관리를 돕는 포카리스웨트와 모과생강. 제공| 동아오츠카 |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봄이 다가오며 최근 대기 정체가 이어지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자 독소 배출에 좋은 식음료 제품이 인기다.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작은 입자 크기로 완벽한 차단이 어려운 만큼 체내에 흡입된 유해성분을 음식으로 배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식음료 업체에서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원료로 만든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체액과 가까운 농도로 조성된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로 신속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다.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기존 제품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산뜻한 맛을 강조하고 칼로리를 낮췄다. 기관지에 좋은 재료를 넣은 음료도 있다. 동아오츠카 모과생강은 기침 완화와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모과와 생강을 담았다. 은은한 과실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목이 답답할 땐 모과 생강나?’라는 콘셉트도 재미있다.
동서식품은 ‘도라지 작두콩차’와 ‘구기자차’ 등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는 담백한 맛의 건강차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동서 건강차 2종은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건강 원료를 조합, 최적의 블렌딩을 통해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과 향을 살렸다. 낱개 포장된 티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서 도라지 작두콩차’는 볶은 도라지(30%)와 볶은 작두콩(35%), 볶은 작두콩 꼬투리(5%), 볶은 현미(30%)를 조합해 호흡기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에 목관리 용으로 마시기 좋다.
일화가 지난달 출시한 ‘맥문동도라지차’는 기관지에 좋은 맥문동과 도라지를 함유한 차 음료다. 맥문동은 한방에서 마른 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한 약재로 사용하는 식물이다. 여기에 도라지와 보리를 첨가해 구수한 맛과 향긋하고 상쾌한 목넘김을 선사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환경 속에서 건강한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보리 라이트’는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으로 체내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검정보리에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 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가족 모두가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실 것을 전문가들이 권장하면서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 제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시적인 환경 문제가 아닌 만큼 기관지 보호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 물 대용차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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