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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스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하락 전환…220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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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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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하락 전환해 22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19일 오전 10시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3p(0.62%) 내린 2195.2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3.63p(0.62%) 오른 2222.51으로 출발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62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환자 수는 31명에서 46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만 1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0.98%), 삼성바이오로직스(-1.95%), NAVER(-0.27%), LG화학(-2.99%), 현대차(-0.75%), 셀트리온(-1.63%), 삼성SDI(-0.15%)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52p(0.95%) 내린 676.40에 거래 중이다. 3.97p(0.58%) 오른 686.89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1억원, 2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61%), 에이치엘비(-2.25%), CJ ENM(-1.53%), 스튜디오드래곤(-0.24%), 케이엠더블유(-1.25%), 메디톡스(-2.03%), 파라다이스(-0.78%)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0.45%), 휴젤(2.78%), 에코프로비엠(0.23%) 등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3.1원 오른 1192.6원에 거래 중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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