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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日, 3개월째 무역적자… 韓으로 자동차수출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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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1월 무역통계]

머니투데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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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3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14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한국과의 교역에서는 여전한 불매운동 영향이 나타났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통계(속보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6% 줄고 수입도 3.6% 줄어 무역수지는 총 1조3126억31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3개월째 적자다.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의 수출이 4.7% 감소한 것이 통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양대 교역상대국인 중국을 상대로 8385억3400만엔 적자를 봤다. 수출이 6.4% 줄었고 수입 역시 5.7% 줄었다. 미국에는 3692억2600만엔 흑자를 기록했다. 교역량은 역시 감소했다.(수출 7.7%↓, 수입 11.5%↓)

한국을 상대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이어진 일본산 불매운동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988억1000만엔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27.2% 줄어들었다. 수출(한국의 수입)이 12.1% 줄어 3715억4600만엔, 수입은 5.0% 감소한 2727억3600만엔이었다.

특히 수출품목 중 자동차는 90.7%나 줄어들었고, 식료품(38%↓)과 반도체제조장치(22.2%↓)도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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