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세청, 몰수한 마스크 취약계층에 전달

불법 반출 적발된 보건 마스크 6000장 사회복지협의회 전달

관세청이 몰수한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관세청은 지난 18일 불법 반출 집중 단속으로 몰수된 보건 마스크 6000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범칙 행위가 가벼워 행정 처분으로 몰수가 확정된 1차분 5건 분량이다.

관세청은 "불법 반출 집중 단속이 오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며 "몰수하는 보건 마스크를 지속해서 사회복지협의회에 무상 전달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벌어진 보건용 마스크 불법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마스크 불법 수출로 적발된 피의자의 여죄와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압수한 물품은 국내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국내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인천세관 통관지원과 양을수 과장왼쪽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인천 푸드마켓 유현우 사회복지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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