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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경기침체 우려 지속…코스피는 기술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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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전날 큰 폭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12포인트(0.37%) 오른 221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6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2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조6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보합세다. NAVER, 삼성SDI, LG생활건강, KB금융, 카카오, SK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전날 KCGI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중 한 명이 자진사퇴하면서 2%대 약세다. KCGI가 한진칼에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안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33%) 오른 685.1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91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5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하락 중인 반면, CJ ENM,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휴젤, 솔브레인 등은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전일과 같이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반등 또한 제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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