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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신세계免, 세계 면세점 최초 '오프화이트'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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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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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은 오는 20일 명동점에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 매장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프화이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 첫 흑인 수석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로 꼽힌다.

영국 패션 전문 플랫폼 리스트(Lyst)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매체에서 오프화이트를 현재 최고 인기 브랜드로 언급하고 있다.

오프화이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입점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나이키와 협업한 '와플 레이서'뿐 아니라 국내 단독으로 언더커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020년 봄여름 남성 컬렉션 '플라스틱(Plastic)' 등 차별화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번에 오프화이트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선택한 배경에는 국내 관광 1번지 명동에 위치한 것 외에 브랜드에 어울리는 쾌적한 쇼핑 공간, 지속적 매출 성장, 그리고 '새로움'과 '예술'이라는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고객 공용 공간이 본점 옥상에 제프 쿤스,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상시 전시하는가 하면 시즌별 예술 전시회를 열어 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에서 기존 패러다임을 깨고 대형 예술품을 매장에 설치하는 등 아트 경영을 이어온 것이 입점 협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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