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발간한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메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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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포함한 ‘관광 종사자 서비스 메뉴얼’이 나왔다.
1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모두를 위한 관광,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메뉴얼’(이하 메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메뉴얼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약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침과 사례를 묶었다.
매뉴얼은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도시 서울 조성의 일환으로 2018년 제작된 매뉴얼의 전면 개정판이다. 매뉴얼은 크게 ▲모두를 위한 관광의 의미와 특징 ▲관광약자 고객의 이해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가이드 등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모두를 위한 관광의 의미와 특징’ 편에서는 ‘모두를 위한 관광’이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사항이며, 장애인구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관광약자 고객의 이해 ’편에서는 관광약자를 8가지 유형(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으로 나누어 유형별 특징과 이들 고객에 대한 기본예절과 알아두면 좋은 표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종사자 서비스 가이드’ 편에서는 이동, 관광 안내, 식음, 숙박 4개 분야에서 갖춰야 하는 편의시설과 구체적인 상황별 응대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매뉴얼 본편 외에 분야별·상황별 서비스 방법을 요약한 퀵 가이드 리플릿을 별도로 제작하여 편리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메뉴얼은 재단에서 최근에 실시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에 참여한 업소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할 계획”이라면서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서울다누림관광센터 개관을 필두로 물리적 환경 개선, 정보 접근성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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