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지누스에 대해 견조한 외형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지누스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예상한다"며 "온라인 침투율 증가에 따라 미국 내 꾸준한 매트리스 판매가 예상되고, 효율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미국 외 국가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최근 주택 착공 및 거래가 증가하면서 매트리스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온라인 침투율 증가로 온라인 매트리스 구매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지누스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예상한다"며 "추가 제조 공장 증설이 필요없는 중국 공장을 활용한 매출 증대로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미중 무역 분쟁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되는 베드프레임 등 제품(매출 중 35~40%)에 대해 관세 중 절반(12.5%)를 원가에 부담하고 있다"면서 "무역분쟁이 해소 될 경우 4.4%~5%포인트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원재료인 안정화된 TDI 가격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매트리스 매출 원가 중 30~35%, 전체원가 중 10~15%를 차지하는 TDI 등 화학제품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돼 내년 상반기까지 1%~1.3%포인트 수준의 원가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