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856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 세전손실은 1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주력 사업인 철근 부문의 견조한 이익에도 실적 부진은 단조사업부의 일회성 요인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단조부문(매출의 약 10%, 연산능력 약 12만톤)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저수익이 지속됐으며 올 5월31일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수익선은 개선될 것이다. 한국철강은 태양광, 강관사업부 등 저수익 부문의 구조조정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같은 노력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할 것"이라며 "단조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뿐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전기로 트러블에 의한 실적 부진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주가는 실적 부진에 중국발 거시 및 전방산업 불확실성으로 지속적 약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의 방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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