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24% 하락했다"며 "금융지주 전환 과정에서 BIS비율(자기자본비율) 하락, 우리카드를 자회사화 하며 발생했던 오버행 이슈, 최근 불거진 DLF 판매 관련 징계로 인한 지배구조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먼저 수급적인 면에서 오버행 이슈는 모두 해소됐고, BIS비율은 4월 전후 내부등급법으로 전환하면 해결될 것"이라며 "금융상품 판매 관련 금융감독원에서 CEO 중징계가 결정됐으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과태료가 감경된 것을 감안하면 금융위에서 최종 징계가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당 700원의 배당 결정으로 배당수익률은 전일 종가기준 6.6%"라며 "주가는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반영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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