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코로나19'로 4년제大 91% 개강연기…17개교만 정상 개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총협, 최종 결과 발표…총 176곳 개강연기

정상 개강 17곳 중 6곳은 휴강 등으로 대체

뉴시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이 연기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봉캠퍼스에서 12일 생활관 입주 외국인 학생이 분리 수거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2.12. sdhdream@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년제 대학 91.2%가 개강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8일 4년제 국·공립대, 사립대 193곳의 개강연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176곳이 개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설립 형태별로는 국·공립대 40곳, 사립대 153곳이 개강을 연기했다.

4년제 대학 5곳 중 4곳(154곳, 79.8%)은 개강을 2주 연기해 내달 16일에 문을 연다. 1주 연기해 내달 9일 개강하는 대학은 총 22곳이다.

정상적으로 개강하는 학교는 17곳(8.8%)이다. 휴강이나 가정학습, 온라인 수업 대체 등으로 학사 일정을 바꾼 대학 6개교를 제외하면 11곳만 평소대로 학기를 운영하는 셈이다.

대구교대, 서울 동덕여대, 청주교대는 개강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등교하지 않고 휴강토록 했다. 춘천교대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가정학습을 진행하고, 경기 용인 칼빈대는 둘째 주를 가정학습 기간으로 공지했다. 경북 포항 한동대는 2주차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사총협 관계자는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예수대, 중앙승가대 5곳은 학생들에게 별도 공지 없이 수강신청 등 학사 일정을 진행 중이다"며 "정상 개강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개강연기 여부를 아직 정하지 못한 4년제 대학은 없다.

사총협은 대학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 등을 참고해 대학 개강 연기 현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에 최대 4주까지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교육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년제·전문대학 384곳 중 255곳(66.4%)이 개강을 1~3주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