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저소득층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마스크 긴급 지원

수성구, 저소득층에 마스크 14만개 긴급 지원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마스크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KF94) 14만개와 손소독제 1만2000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성구는 지난 7일 저소득층 마스크 긴급지원계획을 세워 긴급 재정집행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1만7000명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사회복지시설 수급자에게 마스크 8800개를 우선 지원했다.

오는 18일부터 기초수급대상자에게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던 수성구는 매일 30여개의 조달업체와 연락하고 발품을 팔아 납품가능업체를 파악했으며 지난 13일까지 5차례에 걸친 구매를 통해 마스크 14만개를 어렵게 구입해 저소득층에 지원하게 됐다.

또 노령 및 질병 등으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을 위해 손소독제를 같이 지원해 개인위생을 관리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물품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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