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김형오 위원장, 유일준 변호사 공관위원으로 영입…총 10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공관위 업무 폭주해 빠듯…피로도 심해 증원"

"검사, 靑에서 인사 검증 잘하는 분으로 정평"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18. bluesoda@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신임 공관위원으로 유일준 변호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다시피 공관위 업무가 폭주하는 상태이고 빠듯하다"며 "현재 저를 포함해 공관위원이 9명인데, 증원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한 명을 더 늘리기로 했다"며 유 변호사를 소개했다.

이어 "이 분은 검사 생활과 청와대 생활에서도 인사 검증을 잘하는 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 업무가 더욱 체계적으로 잘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통합당 출범 이전 새로운보수당이었던 의원들의 경우도 공천 면접 일정을 따로 잡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래서 힘이 들어서 한 명을 더 증원하기로 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우리끼리 진행하려고 했지만 상황을 감안해서 늘렸다. 피로도가 너무 심하다"고 답했다.

이로써 통합당 공관위원은 김 위원장까지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보수 통합 당시 요구됐던 시민사회단체 몫의 공관위원 추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이) 더 늘어날 여지는 없다"며 "제가 여러 사람을 봐서 그 중에서 엄선을 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면접과 관련된 질문에 "그 이야기는 그만하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그게 중요하냐"며 "직접 이야기하면 될 텐데. 내일이 되면 다 알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수도권 2차 공천 발표에 대해서는 "발표할 사람들은 좀 있는데 시간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어제 하려고 했다가 오늘까지 추가모집 마감이라 발표를 못했다. 이런 상태로 발표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저희도 답답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moonlit@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