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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남도,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발전사업'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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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특성 연계한 사업 발굴 연구용역 착수

뉴시스

[진주=뉴시스] 걍남진주혁신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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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한 새로운 지역발전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3월부터 8개월 간의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2019년부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등 6개 분야에 대해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 35건, 지역인재채용·육성 42건, 주민지원·지역공헌 100건 등 6개 분야에서 총 235건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LH), 작은도서관 운영지원(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 메세나 매칭펀드 지원(LH 등)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더해 도민과 각 시·군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전 공공기관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해 지역발전계획에 반영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오는 3월 전문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특징과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용역 시작 단계부터 이전 공공기관과 해당 시·군 관계자도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남 지역특성, 지역산업 및 자원 현황 분석 ▲정부 및 지자체 지역발전 정책 동향 분석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 및 특성, 지역발전사업 등 현황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역별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방안도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경남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되는 사업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발전계획에도 적극 반영되어 실효성 확보는 물론, 향후 사업의 지속성이 담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각 지역의 특징과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지역발전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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