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싱가포르항공, 韓 포함 3∼5월 96개 노선 670편 운항 감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오가는 항공편 가장 타격"

뉴시스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싱가포르 항공이 18일 확산을 멈추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운항망을 일시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서울을 포함해 로스앤젤레스와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 자카르타, 시드니, 뭄바이 등이 운항 감축 대상지에 포함된다고 싱가포르 항공은 덧붙였다.

운항 감축으로 비행 스케줄에 영향을 받는 고랙들에게는 따로 통보가 갈 것이며 다른 항공편으로 조정이 될 것이라고 싱가포르 항공은 말했다.

3∼5월 기간 중 줄어드는 항공편은 96개 노선에 670편에 달하는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싱가포르 항공은 밝혔다.

싱가포르 항공은 이에 앞서 중국 본토 및 홍콩으로의 운항 역시 대폭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창궐로 항공기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러한 운항 감축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DBS의 폴 용 분석가는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행 항공기는 중국행 항공기에 이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에서는 지금까지 7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중국 본토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나라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는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싱가포르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4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