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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해외 방문 후 업무 배제된 간병인 등 요양시설 종사자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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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삼가, 방문땐 마스크 착용"

뉴시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일본 크루즈선 국민 이송계획, 요양시설 감염예방 조치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2.18.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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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이기상 기자 =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등이 있는 요양기관에서 해외방문력 등으로 업무 배제된 종사자는 현재 총 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요양시설 종사자 업무배제 현황을 공개했다.

정부는 요양시설 내 종사자가 중국 등 해외를 방문했을 경우 14일간 업무를 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17일 기준 업무배제 인원은 총 68명이며 이 중 48명은 업무배제 기간이 지나 업무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업무 배제 조치가 진행 중인 인원은 20명이다.

정부는 지난 1월28일과 1월31일, 2월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전국 5500여개 요양시설과 7만3000여명의 요양보호사에게 시설 대응 요령을 통보했다.

또 종사자와 의심 증상이 우려되는 입소자는 매일 체온 측정을 하는 등 능동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오염이 가능한 표면은 자주 청소·소독하고 종사자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일일 상황보고를 실시하며 업무배제 현황 및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병문안을 자제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방문도 가급적 삼가해달라. 피치못할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hummingbird@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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