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카드형 고창사랑상품권 ‘높을고창카드’ 쓰세요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7일부터 지류형 고창사랑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고창사랑상품권 ‘높을고창카드’를 출시한다.

‘높을고창카드’는 우체국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금융기관과 스마트폰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구입과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고창군 상가·업소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가맹점 등록과 환전이 필요 없어 ‘높을고창카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관내 영세 소상공인(매출규모 3억원 이하)에게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구매할인(5%), 소득공제(30%)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높을고창카드로 고창 물건을 먼저 사주고 고창의 전통시장, 상가와 업소를 먼저 이용해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의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7월 발행한 ‘고창사랑 상품권’으로 전북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연말 10% 특별 할인 판매 등을 실시해 시장 상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는 고창사랑 상품권 유통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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