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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아이에게 푸른 지구 선물하세요” 부산시 저탄소마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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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 부산형 저탄소 마을 사업’에 참가할 마을 공동체를 공모 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형 저탄소 마을 사업‘은 2015년 12월 파리협정(지구온도 2도 상승 억제)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보다 비용은 적게 들지만 감축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한다.

마을주민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공동체 자율적 삶의 방식을 바꾸고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3월 6일 오후 6시까지 e나라도움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 부산형 저탄소 마을 사업 참가 접수를 하면된다.

저탄소 마을에 선정되면 3년간 저탄소생활 실천 사업을 위한 보조금과 마을활동가의 지원을 받는다.

사업 1년 차에는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 및 기후변화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의 주민인식 변화 위주의 사업(보조금 200만~300만 원)을 추진한다.

또 2년 차에는 건물의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설비, 고효율(LED) 조명 교체 등 효율개선 사업(보조금 400만~5000만 원)을 지원하고, 3년 차에는 주택 미니태양광 및 빗물저금통 설치, 나무심기 등 탄소상쇄를 통한 탄소 제로 사업(보조금 600만~700만 원)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016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2개 마을, 2018년 11개 마을에 이어 지난해 13개 마을을 선정·운영해 296.8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구 도시민박촌(대표 박은진), 사하구 신평현대아파트(대표 이강군), 수영구 광안협성엠파이어아파트(대표 박정용) 등은 3년간 추진한 사업 이후에도 꾸준히 저탄소 생활을 실천해 생활습관이 바뀐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탄소 마을은 작은 삶의 방식 변화로 에너지 및 자원을 절약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국가경쟁력도 높이며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는 1석 3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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