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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남국 "내가 금태섭 자객? 계란으로 바위치기"…오늘 출마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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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금태섭과 선의의 경쟁할 것"

"출마 고민하며 대학 은사들과 상의"

"권리당원 한 명 없는데 무슨 자객공천?"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남국 변호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7.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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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변호사(38)가 18일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의 서울 강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김 변호사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을 통해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예약했다. 신고된 기자회견 명칭은 '21대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다.

김 변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말하긴 그렇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민생을 챙길 마음밖에 없다"며 사실상 강서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당 차원의 출마 권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크게 이슈가 돼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다"며 "출마를 고민할 때도 대학 은사들하고 상의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대학원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은사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출마를 '금태섭을 겨눈 민주당의 자객공천'이라고 맹비난하는 데 대해선 "자객공천이면 확실히 될 사람을 보내지 나는 청년이고 권리당원도 한 명도 안 모았다"며 "내가 무슨 자객공천인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지. 자객공천은 진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금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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